인천 중구, 주민자치학교 개최…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인천 중구는 지난 12일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비한 구 주민자치학교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지역 현안 등을 포함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라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공공성을 확립하고 자치계획을 실행하는 동 단위 자치기구다. 또 주민자치업무뿐 아니라 행정기능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대한 협의 및 수탁업무 등을 처리하는 주민대표기구다.

구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는 데 필요한 6시간의 필수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오는 14·16·19·21·22일 등 총 6차례에 걸쳐 교육할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자치의 주인공이라는 자긍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에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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