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본소득 15일부터 접수...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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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정책 중 하나인 ‘청년기본소득’ 2분기 신청 접수가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접수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처음 접목돼 청년들의 간편 접수를 지원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청년기본소득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6년 4월2일부터 1997년 4월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도는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일괄 지급에 동의한 청년에 한해 2021년 지급분 전체를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금액은 최대 100만원(지역화폐)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선보이는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청년기본소득 신청에 접목돼 청년들의 접수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별도로 각종 서류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온라인 상에서 모아진 본인의 정보를 제출할 수가 있어 신청자는 별도 준비 시간을, 사업 담당자는 서류 검증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신청 접수가 시작되는 청년기본소득 역시 제출서류로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해야 하지만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로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지 않더라도 클릭 한 번에 청년기본소득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청년복지부서, 경기도 콜센터, 인터넷포털 ‘잡아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1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 결과, 지급대상자 14만6천905명 가운데 97.7%인 14만3천581명이 신청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대상자에게 4월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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