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천 계양을)이 인천시의원 등을 상대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
인천시의회 도시외교2.0연구회는 15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송 위원장을 강사로 초청, 앞으로 인천시의 선도적 도시외교 추진을 위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송 위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주체인 전통적인 외교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적인 외교로서 도시외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도시외교를 통해 현 인류가 당면한 많은 문제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시 도시외교 추진 방향과 전략으로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만 100% 사용하는 ‘RE100’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아젠다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인천이 글로벌 거점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민호 대표의원(계양1)은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의 전면 개정으로 국제교류협력 업무가 지방자치 사무로 바뀐 상태”라며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아젠다 중심의 다자간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연구단체 대표인 손 대표의원을 비롯해 노태손(부평2)·박종혁(부평6)·조성혜(비례)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생중계한 특강은 다른 시의원과 군·구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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