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승재)가 연천군 농촌지역의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착수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연천군 농촌지역 지하수 자원의 지속적 개발·이용 및 보전을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빈발하는 가뭄과 수질오염에 대비하고자 수질ㆍ수량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용수공급계획 대책을 제시해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0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352개 용수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돼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연천군 연청·연백지구(연천군 청산면, 백학면 등 8개 읍면) 내 농업용 지하수 현황을 조사ㆍ분석하는 등 수량 및 수질분야 종합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지하수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내 연천군 농촌지하수관측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대국민 지하수 정보 공개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지하수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하수 관리 필요 지역에 현재까지 설치된 지하수관측망 관측자료 98개소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재 본부장은 “수십 년간 누적된 농어촌 지하수 개발ㆍ이용 관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정지하수를 보전 및 오염 예방을 통해 지하수 자원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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