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민주당 김진표, “군 장병들에게 의료·방역물자 우선 배분”

▲ 김진표 의원(5선, 수원무)
▲ 김진표 의원(5선,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5선, 수원무)은 19일 “군장병들의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사고에 취약한 부분을 개선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진표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군부대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외부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군에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생기면 전파 속도가 사회보다 훨씬 빨라 전투력 손실은 물론 안보가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단생활을 하는 군부대 장병의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일반 사회보다 훨씬 빠르게 퍼져 국가가 백신을 포함한 의료·방역물품 등을 군부대에 우선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군 장병에게 의료·방역물자 우선 배분할 수 있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개정안은 국방부장관이 국가 비상시 전투력 확보를 위해 질병관리청장에게 요청하는 경우에 의료·방역 물품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도 군부대의 장에게 감염병 예방조치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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