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발달장애인에게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고양 안심 스마트팔찌’ 지원사업을 다음달 3일부터 추진한다.
사업시행일 현재(5월3일) 실종 경험이 있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자체 예산 1천800만원을 확보했다.
다음달 3∼14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 여부와 실종 경험횟수 등을 가려 우선순위로 대상자를 정해 오는 6월부터 지원한다.
대상자에게는 배회감지기 1대가 보급된다.
한번 지원받으면 2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통신비 자부담으로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기능은 실시간 위치 추적, 긴급 호출 기능, 안심 존 등록(활동 반경 안심 존을 설정해 해당 구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 전송), 이동 경로 기록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휴관으로 유독 힘든 시간을 보내는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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