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 대학 선정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한국항공대학교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의 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대학 SW교육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항공대 SW중심대학사업단 목표는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사회를 선도할 AIㆍSW 인재 양성’이다. 올해 신설된 AI융합대학을 통해 AIㆍSW, 자율주행, 스마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AI융합대학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교과과정과 인턴십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연간 130명 이상 배출할 예정이다. 대학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내 AIㆍSW 교육을 전담할 ‘AIㆍSW 교육원’도 설립한다.

AI융합대학 학생들만 AIㆍSW 교육을 받는 건 아니다. 입학 전 SW 교육을 시작으로, 1학년 대상 AIㆍSW 입문 교육, 2학년 대상 전공특화 AIㆍSW 교육 등으로 이어지는 ‘3단계 AI·SW 교육’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모든 학생이 AIㆍSW 기초 교과목 4개(7학점)를 필수 이수하고 2학년부터는 전공별 기반기술에 관련된 AIㆍSW 교과목을 수강한다. AI물류, AI경영, AI신소재 등 AI와 기존의 전공을 결합한 융합전공들도 신설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최영식 AI융합대학장은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산업은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드론, 자율주행, 로봇, AI 기술이 융합돼 지상과 항공이 원활히 연계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하드웨어는 물론 AIㆍSW, 자율주행, 운영?관제,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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