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성호)는 오리역 역세권 위치의 도시형생활주택에 청년형 매입약정주택 브랜드 ‘청년나래가’를 적용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나래가는 날개를 의미하는 ‘나래’와 청년의 보금자리인 ‘가(家)’를 합성한 네이밍으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청춘의 꿈을 형상화한 ‘구름’과 거침없이 날개짓해 하늘로 비상하는 진취적인 청년의 모습인 ‘날개’ 이미지를 브랜드에 담아 완성했다. 개발된 브랜드는 이번 매입 주택에 최초로 적용했으며, 올해 말까지 특허(상표권)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매입약정주택은 분당선 오리역과 죽전역 중간에 위치해 500m 이내 도보 거리의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인근에 이마트 및 신세계 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생활환경이 탁월하며, 반경 약 3㎞ 내에 단국대 죽전캠퍼스도 위치하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8층 규모로 지상 3층부터 원룸(전용 19㎡) 및 복층(전용 30㎡) 형태의 193호 주택으로 구성됐으며, 입주자 생활편의를 고려해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시스템에어컨, 비데, 블라인드, 붙박이장 등 빌트인 풀옵션을 제공한 청년 맞춤형 주택이다.
이번 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는 지난달 26일 진행됐으며, 신청접수를 통해 다음 달 18일 예비입주자 순번 발표 후 계약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주택자로 일정 자격을 갖춘 미혼 청년이 입주 가능하며, 1순위 기준으로 임대료는 시세의 40~50%인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8~45만원 수준이다.
김성호 본부장은 “청년나래가에서 희망의 꿈을 이뤄나갈 이 시대 청년들의 힘찬 날개짓을 응원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역세권 또는 대학교 인근에 청년주택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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