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5일만에 숨져
인천 서부경찰서는 고등학교 선배가 운전하던 오토바이에 동승했다 택시 부딪힌 A군(17)이 최근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7일 오전 5시30분께 고등학교 선배 B군(19)이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탔다가 신현초 근처 삼거리에서 C씨(64)가 몰던 택시에 부딪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이 사고로 목뼈와 머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사고 5일만에 숨졌다.
조사결과 C씨는 좌회전을 할 수 없는 2차선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1차선을 주행하던 B군 등과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B군은 사고 직후 응급실에 입원했으나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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