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은 90대 심정지…질병관리청 조사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90대 노인이 심정지를 일으켜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7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종합병원에서 A씨(92)가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의식이나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 관계자가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 관계자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부분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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