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스포츠박스, 비접촉 프로그램 보급 본격 시동

콘솔 게임기를 활용, 비대면 스포츠 활동 유도 실효 거둬

▲ 콘솔 게임기를 활용한 경기도체육회 스포츠박스의 프로그램 보급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비대면 신체활동을 즐기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 ‘스포츠박스’가 코로나시대 찾아가는 프로그램 보급의 일환으로 콘솔 게임기를 이용한 비접촉 체육활동을 시작했다.

3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박스는 지난 3월부터 콘솔 게임기를 활용한 비접촉 체육활동인 신규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부족했던 근력, 심폐지구력을 진단해 도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영위토록 도와주고 있다.

콘솔 게임기를 활용한 비접촉 체육활동은 평소 운동에 관심이 적었던 참여자들에게 친근한 게임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체육활동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유소년 참여 유도를 위해 최신곡이나 유행곡에 맞춰 춤을 추는 프로그램을 추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스포츠박스는 그동안 학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 분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11개소에서 5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스포츠박스는 참가자들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비접촉 활동으로 스포츠박스의 활용도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체육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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