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도내 31개 시ㆍ군 취약계층 4천565세대에 봄 김치 전달

▲ 단체사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31개 시ㆍ군의 취약계층 4천565세대에 봄 김치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될 봄 김치는 총 3만6천520㎏(세대 당 8㎏)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언택트로 진행한 ‘온라인 희망나눔 자선걷기’ 모금액(1억2천900여만원)과 경기적십자 자체예산(1천700여만원)을 합쳐 마련됐다.

경기적십자사는 매년 다수의 봉사원들이 모여 직접 김치를 담그는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제품 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이날 경기적십자사 사옥 앞에서 진행된 대표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활동하는 32개 지구 적십자봉사원들은 총4천565세대의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1세대당 8kg의 완제품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봉사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든든한 먹거리가 될 봄 김치와 봉사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취약계층분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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