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전국 지방의회 최초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 4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장현국 경기도의회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극복 이후의 주요 의제 발굴을 목표로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를 4일 출범시켰다.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공식 기구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의원과 민간 전문가가 보건복지·기후환경·지역경제·교육·기획재정·문화관광 등 분야별 대책을 모색하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트 코로나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의원 6명, 연구원·교수 등 외부 전문가 24명 등 총 3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김우석 도의원(민주당ㆍ포천1)이, 부위원장에는 조성환 도의원(민주당ㆍ파주1)과 염정애 SB사이버대학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이날부터 분기별로 한 차례의 전체회의와 상시 분과별 회의를 실시하고, 포스트 코로나와 관련한 대응정책 발굴 및 제안사항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김우석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이번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위원회에서 정리한 내용을 책으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나아가 해외 지방정부가 참고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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