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5도 안팎 큰 일교차…오전 수도권 공기질 '나쁨'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 동구 송현근린공원 하늘생태정원에서 휴일 나들이객들이 튤립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봄꽃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용준기자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 동구 송현근린공원 하늘생태정원에서 휴일 나들이객들이 튤립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봄꽃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용준기자

목요일인 오늘(6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오전 중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질이 좋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수도권 서쪽 지역은 10도 내외, 동쪽 지역은 5도 내외를 기록했으나 낮 기온은 어제(5일, 15~20도)보다 3~5도 더 올라 20~25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등 20~25도를 기록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7일)은 강수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잠시 내려가겠으나 모레(8일)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은 20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등 8~1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등 17~21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등 6~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등 18~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어제(5일)부터 몽골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함에 따라 수도권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하지만 이날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5도는 새벽, 수도권은 아침부터 오전 사이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강수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가 5~10mm, 서해5도는 5mm 내외를 기록하겠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후까지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앞바다도 바람이 25~50km/h(7~14m/s)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모레도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겠다.

장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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