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와 조달청이 힘을 합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는 11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경기조달지원센터 설치를 기념하고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경기 남부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기중앙회 경기본부는 경기조달지원센터의 정부 조달정책 방향인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조달 행정에 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담회에서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도내 수퍼마켓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지원하는 자가격리물품을 중소유통물류센터를 활용, 각 지자체가 납품하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수원시 지원 공동물류센터 조성과 관련, 지난 2013~2016년도 레미콘 단가계약 입찰 담합 손해배상을 위해 조달청이 소송비용을 부담해 부당거래를 당한 업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우리 중소기업제품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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