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민주당 조정식 등 ‘민주평화광장’, 17일 5·18민주묘지 참배

▲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
▲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국적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열사의 넋을 기린다. 본격적인 대선 경선 국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이자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6일 민주당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5선, 시흥을)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5·18민주화운동 41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참배에는 민형배·이형석·이해식 의원과 광주·전남지역 지방의원, 시민운동가, 학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조정식 공동대표는 “41년 전 광주시민들께서 무자비한 공권력 앞에서도, 민주주의라는 숭고한 정신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목숨 바쳐 희생하셨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평화광장은 5월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20대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 통해 국민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지사 역시 17~18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다. 이 지사는 경기도-전라북도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활성화 협약식, 광주 5개 구청과의 기본소득 간담회 등 도지사로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5·18 민주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출범한 민주평화광장은 민주·평화·공정을 기치로 내세운 전국단위조직으로, 전·현직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시민사회, 학계 인사 등 1만5천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지난 13일 민주평화광장 경남지역위원회가 발족한 데 이어 전남지역위원회와 광주광역시지역위원회도 곧 출범한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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