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퇴계원고 3-0 제압…여자부 풀리그 1위
광명고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남고부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명고는 19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벌어진 남고부 결승전에서 최유성, 김준성, 김상혁의 활약으로 ‘맞수’ 남양주 퇴계원고를 3대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결승서 광명고는 선봉 최유성이 변종현에 손목치기 1개를 ?앗아 기선을 제압한 뒤 2위 김형찬이 이용석과 1-1, 3위 김대경이 오병준과 득점없이 비겨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중견전서 김준성이 퇴계원고 이상범에게 머리치기를 먼저 빼앗긴 후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잇따라 성공시켜 2-1 역전승을 거두며 게임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부장전서 나용빈이 장민혁과 다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광명고는 마지막 주장전서 김상혁이 김용하에 머리치기 1개를 빼앗아 승리했다.
한편 풀리그로 치뤄진 여자부 경기서는 김다해(화성시청)가 18점을 득점, 홍지현(광명고ㆍ13점)과 같은 팀 이정은(12점)을 제치고 우승, 경기도대표가 됐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은 “전국체전에 첫 정식 종목이 된 여자부 도대표선수 6명이 확정된 만큼 기대가 크다”면서 “고등부도 2차 선발전이 남아있는 만큼 우승팀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하고, 탈락한 팀들도 더욱 분발해 다음 기회를 통해 기량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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