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금융·공급·규제, 하나로 발표돼야 정책 효과 생겨”

▲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수원무)은 20일 “부동산 대책은 하나의 정책만으로는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금융과 공급, 주택규제 대책들이 하나로 폴리시 믹싱(policy mixing)돼서 발표돼야만 국민들이 이해하고 정책효과도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통산특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위가 구성된 지 열흘밖에 안 됐고, 대안을 찾아보고 현황을 검토하는 단계까지 끝난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처음으로 그 대안들을 어떻게 폴리시 믹싱해서 만들 것이냐 논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고문단, 지도부, 자문위원들 간 협의와 의원총회, 당정협의를 거쳐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내용은 얼마든지 바뀌고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세제와 금융, 공급 등 3가지 분야 대책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재산세 감면 상한선에 대해서는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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