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김태민, 국무총리기 소프트테니스 男단식 제패

결승서 팀 선배 김진웅 제치고 새로운 팀에 첫 우승 선물

▲ 2021 국무총리기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서 우승한 수원시청 김태민(오른쪽)과 2위에 오른 김진웅.수원시청 제공

‘클레이코트의 강자’ 김태민(수원시청)이 2021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명장’ 임교성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태민은 23일 충북 옥천돔구장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서 팀 선배인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자 김진웅을 4대1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태민은 수원시청 입단 첫 해 귀중한 첫 우승 선물을 팀에 안겼다.

앞서 김태민은 32강전서 이병창(전남 순천시청)을 4대1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16강서 박희용(인천시체육회)에 4대0, 준준결승서 이요한(충북 음성군청)에 4대2, 준결승전서 서권(인천시체육회)에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진웅은 김직민(인천시체육회)을 예선서 4대0으로 완파한 후 16강전서 오승규(전북 순창군청)를 4대1, 8강서 김종윤(대구 달성군청)을 4대1, 준결승서 박환(음성군청)을 4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후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임교성 감독은 “(김)태민이가 역시 클레이코트의 1인자 답게 좋은 경기를 펼쳐줬고, 노장 김진웅도 최선을 다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둬 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써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청의 김태민ㆍ윤지환 조는 개인복식 4강서 김재복ㆍ김형준(경북 문경시청) 조에 1대5로 져 공동 3위에 그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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