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한 ‘경기 청소년의 날’의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5월24일 경기 청소년의 날은 경기도내 청소년들의 능동적ㆍ자주적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청소년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24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김향자 도 청소년과장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경기 청소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 청소년의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경기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수원YMCA가 주관하는 ‘경기도 청소년 강연콘테스트 및 진로체험 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사전행사와 메인행사는 지난 17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내 청소년과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일중 아나운서와 허소율 학생(김포 양곡중3)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하정호 서울시립대 학생과 김주연 순천향대 학생이 경기도 청소년을 대표해 청소년 헌장을 낭독하면서 본격적인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도 청소년 교육복지 동영상과 이재명 경기도지사ㆍ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의 영상 기념사가 상영됐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표창인 청소년상과 청소년 강연콘테스트, 동아리축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청소년상 수상자는 ▲청소년대상 양다현(춘천교육대2) ▲노동부문 장진영(일산고2) ▲효행부문 김한울(서원고2) ▲봉사부문 박건우(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윤슬초6) ▲면학부문 윤지현(구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과학기술부문 최재민(서울로봇고1) ▲예체능부문 김민정(곡정고2) ▲나라사랑부문 심혜린(매원고1) ▲개척부문 조성빈(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9명이다.
또 청소년 강연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자(팀)는 ▲‘FES’(다섯명의 지구지키미: 삼일공고 3학년 김성수ㆍ박솔ㆍ정슬기ㆍ최범준ㆍ최연수) ▲‘우탄중’(우리는 탄소 중립이에요: 삼일공고 2학년 오세혁ㆍ윤종우ㆍ김민찬, 1학년 노유림ㆍ선여진ㆍ심은채) ▲김다별(소명중고등학교 10학년)▲조은솔(청명중학교 3학년), 우수상 수상자(팀)는 ▲‘환경을 알아조’(삼일공고 3학년 이태혁ㆍ박솔ㆍ박준서ㆍ안예손ㆍ이병준) ▲이종민(무봉초등학교 4학년) ▲이동건(아주대)▲김도현(신봉초등학교 6학년) 등 8개 팀(개인)이다.
동아리축제는 ▲NHD ▲평택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삼일공고 아르케 ▲혼동 ▲V.O.HE ▲LMD ▲YANA ▲블랙크라운 ▲DIA ▲엔젤킹 ▲SC ▲포텐 ▲DSI ▲Barefoot 등 1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이날 청소년들은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섭니다’라는 문구를 직접 펼쳐보이는 ‘청소년의 날 제정 기념 퍼포먼스’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경기도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절을 보내는 청소년들을 위해 ‘경기 청소년의 날’을 제정했다”며 “학교 안팎 일상의 모든 곳에서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도록 경기도가 든든하게 뒷받침을 하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7)은 “올해 첫 번째 ‘경기 청소년의 날’을 축하드린다”며 “청소년이 지역공동체에서 시민 주체로 성장하고 행복하도록 경기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열린 ‘경기도 청소년 강연콘테스트 및 진로체험 박람회’는 비대면 진로체험, 멘토특강, 청소년 마라톤대회, E스포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사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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