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천 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4건 진행

한국산업단지 인천지역본부(산단공 인천본부)가 올해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4건의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올해 주안산단에서 2건의 지식산업센터, 남동산단에서 2건의 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단공은 조성된지 50년이 지나 노후산단인 주안산단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구조고도화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업이 대행사업시행자로 나서 진행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주안 DH비즈타워 2차’와 ‘한승드림타워’다.

주안 DH비즈타워 2차는 면적 4천270㎡, 건축 연면적 3만3천60㎡ 규모로 오는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공장(제조, 사무형), 업무시설,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다.

공장, 공공주택(기숙사), 판매시설 등을 포함하는 한승드림타워는 내년 말 준공되며 면적과 건축연면적은 각각 4천675㎡, 3만1천90㎡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최근 온라인 거래 급증 등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남동산단 구조고도화 핵심사업으로 물류센터 건립으로 잡았다.

물류센터 건립도 대행사업시행자로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넷코리아 물류센터(면적 1만6천494㎡, 건축연면적 12만3천636㎡), 남동로지스피에브이 물류센터(각각 2만3천362㎡, 8만2천38㎡)가 올 신규 사업이다.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들은 용도별 구역의 변경 등에 따라 개발이익을 재투자한다. 남동로지스피에브이는 예상 개발이익 320억원의 28% 또는 90억원의 현금 납부, 유넷코리아는 266억원의 25% 이상 또는 64억원에 상당하는 주차시설 건립 등을 재투자 계획으로 세웠다.

산단공 인천본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 포스크코로나 대비를 위해 올해 인천지역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정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경제 흐름에 맞춘 산단 구조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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