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역도 ‘경량급 기대주’인 신록(19ㆍ고양시청)이 2021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 인상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첫 메달이다.
신록은 2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1㎏급 인상에서 125㎏을 들어올려 세르히오 마시다(이탈리아ㆍ129㎏), 알렉세이 드로즈도프(카자흐스탄ㆍ12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신록은 이어진 용상경기서 1차 시기 153㎏을 비롯, 나머지 두 차례의 도전도 모두 실패하며 실격해 용상과 합계서는 추가 메달 획득은 하지 못했다. 만약 신록이 이날 1차 시기서 도전한 153㎏을 성공했다면 용상과 합계서도 모두 입상할 수 있었다.
이날 합계 합계 285㎏으로 3관왕에 오른 마시다의 우승 기록은 신록이 지난해 고교때 전국역도선수권서 기록한 합계 290㎏보다 적은 무게로 신록으로서는 용상을 놓친 것이 아쉽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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