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2050탄소중립' 토론회

25일 오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탄소중립 관련 토론회에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내빈과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경기언론인클럽,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김시범기자
25일 오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탄소중립 관련 토론회에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내빈과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경기언론인클럽,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김시범기자

㈔경기언론인클럽과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이 공동으로 개최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날 토론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유용근 전 국회의원,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업회장,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 이상명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최충기 양평군 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의 내ㆍ외빈과 실시간 중계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도민이 함께 참여했다.

신선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에서 경기도가 올해 수립하기로 한 기후위기 극복 종합계획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단과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재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조 발제에서 경기도의 탄소중립 과제로 ▲탄소중립 필요성과 비전 공론화 ▲온실가스 감축 위한 사전예방적 수단 강화 ▲행정조직 강화 및 기존 유관 조직기능 리모델링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개정 등 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및 순환경제 전략 수립 등을 꼽았다.

25일 오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탄소중립 관련 토론회에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내빈과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경기언론인클럽,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김시범기자
25일 오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탄소중립 관련 토론회에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등 내빈과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경기언론인클럽,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김시범기자

이번 토론 패널로는 유재명 OBS경인TV 보도국장, 김정인 중앙대 교수와 장동빈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 이창수 경기도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장, 배수문 경기도의회 K-뉴딜추진위원장, 김경섭 경기도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장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인 중앙대 교수는 경기도 위상에 비해 낮은 탄소중립 여건을 끌어올리려면 제도 적합성 고려한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독립된 예산과 실행계획 추진할 ‘경기탄소중립원’ 도의회 산하 설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동빈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은 “경기도는 타 지역에 비해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을 위한 도민참여 인프라와 거버넌스가 우수하다”면서 “그러나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의 인식과 공감대는 낮은 실정이니 사회협약을 통해 도민 참여 확산을 유도하자”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창수 회장, 배수문 위원장, 김경섭 과장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 탄소중립추진본부 설치, 기후변화 대응 조례 제정,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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