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매월 31일을 ‘쌈 데이’로 선포하고 ‘나만의 행복 쌈 스토리’ 유튜브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쌈 데이는 ‘쌈(3)으로 하나(1) 되는 날’이라는 의미다.
광주는 대다수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보전권역 등으로 지정된 청정지역으로 농가의 67%(416가구 153만ha)가 쌈 등 채소농사를 짓고 있다.
시는 유튜브 공모전 관련 1차 심사를 통과한 영상 8편을 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베트남 대학생들이 만든 ‘한국 보쌈-베트남 새우 월남쌈’은 조회수 3천700회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유튜브 조회 수를 토대로 오는 31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첫 쌈 데이를 맞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자연채’ 쌈 채소를 공무원 1천여명에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매월 31일 쌈 데이에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 세계에 쌈 채소와 쌈 문화 등을 알릴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쌈 데이’ 선포를 계기로 쌈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