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차대균 5이닝 무실점 호투…시흥 울브스 4-1 제압
연천 미라클이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5월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첫 우승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31일 파주 에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시흥 울브스와의 시즌 9차전서 선발투수 차대균의 5이닝 3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5월에 열린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8승 1패를 기록, 2위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6승1무2패)에 1.5경기 앞선 선두를 달렸다.
이날 연천 미라클은 시흥 선발 신재영의 호투에 눌려 3회까지 1안타의 빈타를 보였으나, 4회초 공격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최수현의 우월 3루타에 이어 김시우의 2루 땅볼때 최수현이 홈을 밟았다.
연천 미라클은 7회초 선두 타자 이주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후속 타자가 연속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김유환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전승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3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 1사 3루서 시흥 문성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연천 미라클은 8회초 1사 2루서 이주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연천 미라클의 선발인 우완 언더핸드 투수 차대균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5월 전승을 거두게 돼 출발이 좋다. 아직 한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했는데 이왕이면 여세를 몰아 한번 정상에 오르고 싶다”며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 이 경기력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광주 스코어본 하이에나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우선 선수들이 기본기를 더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벌어진 파주 챌린저스와 성남 맥파이스의 경기서는 양 팀이 홈런 4방 포함 장ㆍ단 22안타와 볼넷 16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파주가 12대8로 승리를 거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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