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체계 마련하라!”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3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장희준기자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3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장희준기자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이하 경장연)가 경기도에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경장연은 3일 오후 2시께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삶의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비난과 ‘탈시설화’ 주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열렸으며, 경장연은 경기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386곳 임직원의 대표로 나섰다.

경장연은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지역사회 인프라 및 지원체계 수립ㆍ실행 ▲장애인 복지시설의 공공성 및 전문성 인정 ▲탈시설화 주장 검토에 앞서 복지시설 인프라 확대 선행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와 장애특성, 개별 상황 및 생애주기에 맞춘 지원체계에 대한 로드맵 제시 등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김민수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장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시설들이 마련돼야 하고, 나아가 시설간 연계ㆍ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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