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전은 박태연ㆍ손한결, 김다은ㆍ신다현 정상 동행
양주 덕정고와 안양 평촌고가 제34회 경기도협회장배 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3인조전 정상에 동행했다.
덕정고는 3일 가평볼링장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고부 3인조전서 정승헌ㆍ류호준ㆍ김명섭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2천544점(평균 212.0점)으로 평촌고(2천480점ㆍ평균 206.7점)와 남양주 퇴계원고(2천385점ㆍ평균 198.8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고등부 3인조전에서 박시은ㆍ정수민ㆍ이예림이 팀을 이뤄 출전한 평촌고는 4경기 합계 2천332점(평균 194.3점)으로 덕정고(2천322점ㆍ평균 193.5점)와 광주 광남고(2천252점ㆍ평균 187.7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한편 전날 열린 남녀 고등부 2인조전에서는 박태연ㆍ손한결(평촌고)조와 김다은ㆍ신다현(덕정고)조가 각 1천742점(평균 217.8점), 1천689점(평균 211.1점)으로 최민우ㆍ한성민(구리 토평고ㆍ1천718점)조와 조보혜ㆍ박지원(덕정고ㆍ1천604점)조를 제치고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첫 날 개인전서는 양준석(토평고)과 윤소정(수원유스)이 각 913점(평균 228.3점), 880점(평균 220.0점)으로 남녀 고등부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한성민(토평고ㆍ895점)과 오현지(광남고ㆍ842점)가 입상했다.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덕정고와 평촌고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남녀 고등부 볼링의 강팀들이다”라며 “이들이 이번 대회는 물론 앞으로 전국체전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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