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한국 상품 소싱 박차…온라인 플랫폼 ‘예뻐요’ 출시도
글로벌 마이스, 마케팅, 콘텐츠 기업인 넥스페어가 중동 코바이 글로벌(KOBAI GLOBAL LLC)과 MOU를 체결했다. 코바이 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여행ㆍ문화사업 전문 기업으로, 푸자이라(Fujairah) 왕족인 세이크 압둘라흐만 사이프 알 샤키가 설립했다.
한국과 두바이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희망하는 코바이 글로벌은 두바이 엑스포 개최에 맞춰 한국 상품 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예뻐요(YeppeoYo)’를 런칭할 예정이다.
예뻐요 런칭은 그동안 매장 방문을 선호하던 중동인의 소비 형태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진 것이 배경으로, 한국 제품을 사용하면 몸과 마음이 더욱 예뻐진다는 점에서 착안한 ‘Yeppeo(예뻐)’와 존경과 예절을 중시하는 한국ㆍ중동의 사상을 담은 ‘Yo(요)’를 결합한 브랜드 명이다.
한국에서 소싱된 상품은 두바이엑스포와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에도 소개 될 예정으로, 판촉행사를 통해 현지 마케팅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두바이 엑스포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까지 열린다. 192개 국가관이 설치될 예정으로 엑스포 역사상 최대 규모다.
‘세계의 모든 길은 두바이로 통한다’는 슬로건에 걸맞는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는 매년 70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테마파크로 이 안에 국가관을 세운 나라는 자국의 문화와 음식ㆍ제품을 선보인다.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는 “최근 한국-UAE 수교 41주년을 맞이해 진행 된 KOREA-UAE 페스티벌을 통해 현지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류 인식이 제고되는 상황에서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판매로 우리기업의 중동 현지진출을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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