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첫삽…‘뉴딜시범도시’로 조성

기공식

한국판 뉴딜정책 구현을 위한 뉴딜시범도시로 추진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 사업부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태년 국회의원, 김현준 LH 사장, 이헌욱 GH 사장, 장영근 성남부시장, 성남지역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 및 기업체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판교(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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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3천㎡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약 28%(16만4천㎡)가 주택용지로 공공임대 1천544가구, 공공분양 792가구, 기타 1천335가구가 공급된다. 기존 판교지역을 포함해 청년 및 무주택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부지 공급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도시공간인 뉴딜 시범도시로 추진된다. 또한 인근 제1, 2판교와 연계해 기업성장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일터ㆍ삶터ㆍ쉼터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특화도시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으로 9천200여명의 고용창출, 600여개의 기업유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명 지사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많은 청년과 노동자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안락한 주거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훌륭한 지역개발, 도시개발의 모델이 돼 대한민국이 지방과 수도권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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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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