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8일 지역 현안 해결과 총선 공약 달성을 위해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를 찾아 내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배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백령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제2공항철도 및 GTX-D(Y자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공항철도 환승요금제 국비 지원 ▲정주생활지원금 20만원 인상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100억 등을 요청했다.
또한 ▲국지도84호선(길상~선원) 개설 49억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지원 98억 ▲가축질병 검사 실험실(BL3) 건립 25억 반영 등을 당부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 겸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장을 찾아 오는 9월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신청할 중구 덕교항·예단포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고봉포항·문갑리항·승봉리항 등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김창균 해양정책관에게는 2024년 개관 예정인 중구 북성동 ‘국립인천해양박물관’ 8월 착공과 2023년 준공을 위한 안정적 예산 확보 등을 당부했다.
또 전재우 해운물류국장에게는 △서북도서 야간운항 제한 개선 및 항로 직선화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을 위한 국비 지원 △’백령~중국 국제항로 개설‘이 제27차 한·중 해운 회담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건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배 의원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고시 서북도서 선박운항 규정에 따른 ‘서북도서 운항선박의 야간운항 금지 및 운항항로 좌표 고정’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야간운항 금지로 도서민의 생업과 지역관광산업에 지장이 많고, 우회항로 운항에 따른 여객선 운항시간 증가와 이용객 불편도 큰 만큼 관련 조항의 개정 등을 통해 야간운항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김재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