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5명이 다쳤다.
9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부평구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시내버스와 승용차는 부평시장역에서 갈산역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김모씨(56) 등 3명과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오모씨(65)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조수석이 찌그러지면서 오씨는 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20여분간 차에서 나오지 못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탑승객들과 버스 블랙박스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어떤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가 난 것인지 파악하지 못했다”며 “버스 블랙박스를 내일(10일) 인수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강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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