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제94회 초청강연회 개최

박형주 아주대 총장 미래 교육 방향성 제시

10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시범기자
10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시범기자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이 개최한 제94회 초청강연회에서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통념과 통찰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0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유용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총재,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헙회 회장, 김재옥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이사장, 우호태 전 화성시장 등 주요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

신선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교육현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오늘 강연은 코로나 시대 이후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요즘 시대에는 인재의 기준이 바뀌었다. 빅데이터와 AI 시대 속 글로벌 기업들은 ‘많이 아는 인재’보다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다”며 운을 뗐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온라인 교육의 한계가 넘어가고 있다”면서 “지식전달 중심의 온라인 학습과 토론, 문제풀이 중심의 오프라인 학습이 최적으로 혼합된 ‘블렌디드 러닝’ 구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상이 급변하기 때문에) 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학교 역시 단순한 지식전수 기관에서 학습능력을 키우게 해주는 곳을 변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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