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김포을)은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원안 반영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포 교통시민대책위원회(김포시대) 등과 만난 자리에서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고통받는 김포시민을 위해서라도 GTX-D 노선 원안 반영은 물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김포시대는 박 의원에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GTX-D 노선이 원안 반영되는 것은 물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을 바라는 김포시민 25만3천126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박 의원은 “김포시민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철도망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는 처참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시민이 출퇴근으로 고통을 받고 힘들어한다”며 “이번 시민서명부가 이 같은 고통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대중교통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수단이자 공공 서비스인 만큼 더는 김포시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GTX-D 노선 원안 반영 등을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교통 문제를 경제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통은 경제보다 복지 초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한 복지는 공정해야 하고 그간 차별받은 김포시민들도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교통지옥이라 불리는 김포시의 현실을 계속해서 알리고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김포시민이 반길 만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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