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송도국제도시 현안사업 현장점검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2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1단계 현장에서 조성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이 2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1단계 현장에서 조성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대형 사업 추진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사업의 진행 상황을 다시 챙기는 ‘민선 7기 리마인드 현장 점검’ 중 하나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박 시장은 송도 6·8공구 공모 부지, 아트센터인천 2단계, 워터프런트 1-1공구, 달빛공원 파크골프장 등 모두 4곳의 대형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담당자 등으로부터 자세한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현재 6·8공구 공모 부지는 1.28㎢ 면적에 랜드마크타워 건립 등을 뼈대로 하는 공모 사업을 추진했지만 우선 협상대상자와의 협상 결렬과 법정 소송으로 난항을 겪다 최근 재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 사업자와 조속한 개발 정상화를 목표로 합의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아트센터인천 2단계 조성사업은 1단계 개발 주체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함께 최근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에 대공연장과 뮤지엄을 만드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 11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워터프런트 1-1공구는 6공구 호수와 남측 바다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이 65%다. 송도를 둘러싸고 있는 수자원을 활용, 시민들이 바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달 송도 해안도로 옆 달빛공원에 만들어진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은 다음달부터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지역별로 추진 중인 대형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중인데, 인천경제청이 주민과 소통하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했다. 이어 “주민 관심이 큰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를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라며 “앞으로 민선 7기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9일 복합영상산업단지인 영종 을왕산 아이퍼스힐을 비롯해 운서공영주차장, 씨사이드파크 등 영종국제도시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제3연륙교(종점)와 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청라국제도시의 대형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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