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픽신학대학교(Epic Bible College, 총장 로널드 하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GoodNews LA 교회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대학 측은 “박옥수 목사는 신실하고 열매 있는 사역을 오랫동안 해오며, 교회 지체들은 물론 전 세계에 귀감이 되는 목회자”라며, “그의 주님의 섬김을 인정하며, 세계 각국에서 성경 교육에 힘써온 박옥수 목사에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에픽신학대학교(Epic Bible College and Graduate School)는 1974년에 설립된 사립대학이다.
박옥수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 1989년 독일에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2천여 개의 교회를 설립해 전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부터는 범세계적인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LF)를 설립해 교단과 교파를 넘어 오직 성경 중심으로 목회자들이 교류 협력하는 장을 열었다.
박 목사는 수여식 연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에픽신학대 총장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에픽신학대와 함께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은 에픽신학대학교와 기쁜소식선교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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