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펼치는 '우리 경기 사회 백신' 캠페인 1호 기부자 탄생

조영식 SDB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대표이사(앞줄 좌측 5번째),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앞줄 좌측 4번째), 신은철 사단법인 너머 이사장(앞줄 좌측 6번째)와 경기사랑의열매 임직원, 고려인 학생들이 함께 ‘우리 경기 사회백신’ 1호 기부자 탄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사랑의열매 제공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나눔과 사랑의 백신’을 통해 어려움을 꼭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3일 ‘우리 경기 사회 백신’ 나눔캠페인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조영식 SDB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에서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2013년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부인, 자녀와 함께 가족 아너소사이어티에도 가입한 이른바 ‘기부천사’다.

별칭에 걸맞게 조 대표이사는 경기사랑의열매가 진행하고 있는 ‘우리 경기 사회 백신’ 나눔캠페인에 가장 먼저 동참, 1호 기부자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조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약정식을 통해 매월 2천만원씩, 3년 동안 총 7억2천만원을 경기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단법인 ‘너머’에 전달돼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아동 돌봄 및 문화프로그램 제공, 청년장학금지원 및 진로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조영식 SDB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 이면에는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고려인들도 많이 있다”며 “나눔을 통해 고려인 미래세대가 이 사회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모두가 힘든 지금,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회 백신이다” 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으로 나눔을 몸소 실천하시는 조영식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 ‘우리 경기 사회 백신’ 나눔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각종 사회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캠페인에서 모인 기부금 등은 저소득 가구뿐만 아니라 경제 불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 위기가정에 지원된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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