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편의 가족 소재 영화가 찾아온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나카노 료타 감독의 신작 <아사다 가족>이다.
<미나리>,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아이들은 즐겁다> 등에 이어 또 한 번 가족 영화 흥행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영화는 독특한 가족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아사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 실화다.
아버지를 닮아 어릴 적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던 마사시는 사진전문학교에 진학하고, 졸업작품으로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재현한 사진을 찍는다.
독특한 가족사진으로 주목받게 된 마사시. 타카하라 가족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특별한 가족사진을 찍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타카하라 가족이 사는 마을에 쓰나미가 덮쳤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들을 찾기 위해 마을로 간 마사시는 버려진 사진을 세척하는 봉사를 통해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나카노 료타 감독은 <행복 목욕탕><조금씩, 천천히 안녕> 등 가족 영화로 국내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이번 신작 <아사다 가족>은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조연상 수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제36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넷팩상 수상,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츠마부키 사토시가 형제 역할을 맡아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전체 관람가.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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