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농민단체,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

경기지역 농민단체들이 24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농민단체들이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지역 농민단체들은 24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경기도연합회 등 18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 어떤 명분을 내세워도 절대로 용서할 수 없고 협상할 사안도 아니다”라며 “한국 등 인접국에 사과하고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산 농수산물과 가공 농수산식품의 수입 금지와 원산지 표시 강화, 영유아 및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에 일본산 농수산물과 관련 가공식품 공급 중단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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