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남부본부는 수원 상촌중학교 학생들이 라오스 농 지역 탕가리아남 초등학교 건립을 위해 모은 후원금 298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학생들이 모은 후원금을 탕가리아남 초등학교의 교실 3칸, 식수펌프 1개, 화장실 1동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탕가리아남 초등학교는 나무로 지어진 건물 곳곳이 노후화로 부서지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상촌중은 지난 2012년부터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월드비전 사랑의빵 동전모으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올해까지 총 2천543만원의 후원금을 모으는 결실을 맺어 라오스와 에티오피아 등에 온전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창현 상촌중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월드비전 사랑의빵 동전모으기 활동이 학교의 좋은 전통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탕가리아남 초등학교 건립사업을 잘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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