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롤링스톤,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우승

2021_2022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우승2

의정부 롤링스톤이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해 내년도 베이징 페럴림픽 국가대표에 24일 선발됐다.

김승민 코치가 이끄는 의정부 롤링스톤은 이날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로빈서 2승1패를 거두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서울시청을 5대4로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한전KDN에 7대4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안았다.

김종판, 박혜진, 고승남, 백혜진, 박용철, 정성훈으로 구성된 롤링스톤은 지난 2006년 창단된 역사 깊은 휠체어 컬링팀으로 이번 대회서 직전 국가대표팀 한전KDN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예선 라운드로빈서 한전KDN에 5대9로 완패한 상황서 결승을 치르게 돼 부담감도 컸다. 그러나 롤링스톤은 결승서 특유의 '히트 앤 스테이'전략이 맞아 떨어지며 경기 초반 1~3엔드서 연속 점수를 뽑아 3대0으로 앞서나갔고 6대2로 앞선 6엔드서 두 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7엔드서 쐐기점을 뽑으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승민 코치는 “2021 제5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의 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상승했고 이번 국가대표 최종선발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려 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윤여묵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2022 베이징 페럴림픽을 앞두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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