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ㆍ조직기증 활성화와 효율적인 뇌사자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 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김선영 성빈센트병원장은 “누군가에게 생명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굉장히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경기 남부지역의 최초 의과대학으로 설립된 성빈센트병원과 협약이 소중한 생명을 이어나가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생명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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