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점 침입해 주인 위협하고 현금 빼앗아 달아난 40대 경찰에 붙잡혀

구리시의 한 성인용품점에 침입해 주인을 둔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A씨(41)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20분께 구리시의 한 성인용품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둔기를 들고 주인을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매장의 CCTV를 확인, A씨의 인상착의가 1시간 전 인근 술집에서 무전취식으로 신고됐던 사건의 사람과 비슷한 것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지구대로 온 A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구리=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