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지난 2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식수 등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30주년 행사에사 방미숙 의장 등 제8대 하남시의원 8명은 “이청득심(以聽得心ㆍ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의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기념식수도 진행됐다. 이들 의원은 의회 청사 앞 화단에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朱木) 한 그루를 심었다. 여기에는 30만 하남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시민의 뜻을 존중해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담았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방 의장은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자치제도의 대변혁 앞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2.0 시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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