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최고 등급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A)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243개 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지난 1일 공시했다.

조사는 지난해 1년간 기관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사업회는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1.9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4.3점 상승한 것으로 사업회가 속한 기타 공공기관 127곳의 지난해 평균점수는 84.3점이다. 사업회는 기타공공기관 127곳 중 모든 영역에서 과거보다 개선ㆍ유지된 25개 기타 공공기관 중 한곳으로도 꼽혔다.

주요 요인별로는 서비스 품질 중 환경 관련 항목(상호작용, 고객케어, 제도·절차·시스템)에서 높은 점수(95.6점)를 얻었다.

추진 사업 중 민주시민교육 운영이 93.1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전후 서비스 품질을 묻는 항목에선 ‘이전에 비해 좋아졌다‘는 응답이 21.7%로 ‘나빠졌다’는 응답(8.0%)보다 훨씬 많았다.

이원영 상임이사는 “갑작스러운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활용한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 대체 운영, VR콘텐츠 제작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사업자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사업회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19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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