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걷고 싶은거리 조성사업 '주민만족도'↑

구리시가 검배로 진순대~검배사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걷고 싶은거리 조성 2차사업의 전·후 모습.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검배로 진순대~검배사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 걷고 싶은거리 조성 2차 사업 구간. 구리시 제공

구리시의 걷고 싶은 거리 조성 2차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전선ㆍ통신선 지중화사업도 병행해 추진됐다.

앞서 추진된 1차 사업의 경우, 지중화가 반영되지 않아 민원이 많았다. 하지만, 2차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승남 구리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지중화로 결국 성과를 보게 됐다.

구리시는 이 사업 관련 대상지인 검배로 주변 주민 570명을 대상으로 한달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91%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사업 이후 개선된 보행환경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도로 미관 향상’ 39%, ‘보행 편의 개선’ 38%, ‘안전사고 예방’ 22%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검배로 진순대~검배사거리 구간에서 지중화사업을 병행했다.

2차 사업의 취지는 검배로 일대 병목현상 해결, 노후된 보도블록과 차도 등 재포장,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 조성 등이다.

안승남 시장은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검배로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리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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