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가 안 접힌 차량을 표적으로 삼아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과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5) 등 4명을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11시40분께 과천시 문원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열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채 주차된 차량 20여대에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차량 4대의 문이 열린 것을 확인하고 내부에 있던 물품들을 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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