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내년 시의회 조직·인력 확대해 실질적 독립기관 우뚝”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6일 시의회 집무실에서 개원 30주년을 맞아 '함께한 30년, 새로운 100년’ 다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6일 시의회 집무실에서 개원 30주년을 맞아 '함께한 30년, 새로운 100년’ 다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내년에 인천시의회의 조직·인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독립기관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6일 ‘함께한 30년,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한 시의회 개원 30주년 및 제8대 후반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신 의장은 “시의회는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비전을 위해 주민참여 확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토대로 한 ‘인천만의 진정한 지방의회’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의회가 최초로 추진하는 ‘스마트 의회 구현’을 비롯해 정책지원 인력 도입, 외부 전문가 활용 등을 통한 전문성 및 역량 확대를 이뤄내겠다”며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인천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안정적 삶을 위해서도 ‘민생안전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주민들의 삶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도 소홀함 없이 경청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탄소배출량 저감,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및 제2인천의료원 설립 등의 현안도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의 강력한 요청에도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기본계획’에서 빠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의 Y자 노선에 대해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국가경쟁력 강화 등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지역 정치권, 공직자, 시민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에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신 의장은 “시의회가 도약할 수 있는 중심에 언제나 시민들이 있다”며 “지난 3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100년도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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