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연천군과 농촌지도자회, 영농4-H회는 7일 연천읍 차탄리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는 김광철 군수, 이윤규 농촌지도자회장, 차종훈 영농4-H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드론을 활용한 콩, 율무 등 농작물 병해충 방제 작업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농촌발전기금 시범사업 일환으로 농촌지도자회가 지난해 도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농촌지도자회 등은 농업용 드론(SG-16) 2대와 밭작물 시범사업 드론 1대를 지원받아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콩, 율무, 과수 등에 대한 1~2차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용 삼공드론은 병해충 방제약제를 1ha 살포에 약 10분이 소요되고 1일 20ha까지 살포가 가능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철 군수는 “특산품인 연천쌀, 콩, 율무 등이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입어 농업인의 고충이 컸다”며 “올해는 드론을 잘 활용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서 풍년농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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