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김종천 과천시장이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동참 등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7일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6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212명으로 증가하는 등 4차 대유행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유흥시설이나 학원, 노래방 종사자 등을 비롯해 가벼운 증상이 발현된 시민들은 무조건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조치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되고 수도권 방역특별대책 기간이 17일까지 운영됨에 따라 애초 오전 9시에서 5시까지 운영했던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특히 수도권 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중앙공원 일대에 대해선 특별방역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수도권은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과 강변 등지에서 야외음주가 금지되기 때문에 자율방범대와 경찰 등과 합동으로 야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는 중앙부처와 도ㆍ시ㆍ군 합동점검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현재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분명한 건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는 점으로 집단방역이 이뤄질 때 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