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후원하기 위한 후원금 모금이 시작됐다.
‘이재명 후원회’는 9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후원금 모금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도메인은 각각 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됐으며, 접속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에게 투자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동일한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재명 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별도 출범식을 개최하지 않고 후원금 모금활동에 착수하며, 향후 후원 계좌를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명 후원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이 지사를 후원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외국인, 국내외 법인 및 단체, 공무원 등은 후원에 참여할 수 없다.
후원금은 개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5~2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익명 기부는 1회 최대 10만원씩 연간 120만원까지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후원회 사무실(02-786-5225)에 전화문의하면 된다.
이날 이재명 지사도 자신의 SNS에 ‘후원인 여러분을 모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후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후원인을 모신다”라며 “대전환 시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공정을 회복하고 경제가 성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고 성과로 증명해왔다. 언제나 책임지는 자세로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며 “여러분의 작은 힘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든다. 힘을 보태달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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